겉감악어가죽은 헤지거나 닳은부분은 거의 없고 광택만 조금 죽은 상태여서 은은한 반광으로 악어가죽 시계줄 광택 복원을 진행했습니다.
안감은 방수필림 처리된 상태였는데 버클과 많이 맞닿는 부분은 많이 헤져있어서 새가죽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악어가죽 시계줄 교체 수선을 진행했습니다.
단면은 엣지페이트로 처리 했습니다. 버클 핀 부분내부 보강재가 플라스틱이 아닌 고무재질 보강재가 녹아서 흐물거리고 큰 구멍이 생겨있습니다. 내부는 가죽으로 형태를 잡아 보강재를 제작해서 시계줄을 보수했습니다.
Description
이번 태그호이어 악어가죽 시계줄 복원은 겉감 광택 복원 ,안감 교체, 힌지 연결부위 보강처리 했습니다.
명품악어가죽 시계줄 보면 태그호이어 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에서 방수 처리된 안감을 사용합니다. 방수처리된 가죽은 표면에 무두질과 마감 공정에서 특수한 처리를 내기도 하고 위 사진처럼 단순하게 PU필름을 부착한 경우(제뉴인레더:Genuine Leather)도 있습니다. 방수처리한 가죽을 시계줄 안감으로 사용하면 표면은 방수이지만 바느질한 구멍은 방수가 아니라서 물에 닿거나 땀이 난다면 바느질 구멍을 통해서 흡수되고 시계줄 내부에서부터 삭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버클이 체결되는 부위처럼 힘을 많이 받는 부분부터 망가져서 결국에는 외부로도 데미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시계줄 안감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 Hass 태너리의 Zermatt(체르마트)는 송아지 가죽에 크롬태닝과 베지터블 태닝을 병행하는 독특한 콤비네이션 태닝 기법으로 제작한 가죽으로 완벽 방수라기 보다는 발수가공으로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기계적 화학적 손상에 저항성이 좋습니다. 통기성도 좋아 습기가 침투하더라도 다시 증발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과정에서 가죽 속 천연 유지 성분이 천천히 씻겨나가고 섬유 조직이 굳어버립니다. 사용하면서 가죽 크림이나 왁스를 발라주면서 관리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